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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가장 잔인한 53년 무관, 우승 청부사는 또 탈락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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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더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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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의 부재 속에 클리퍼스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LA 클리퍼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30-136으로 패했다.

클리퍼스의 시즌이 허무하게 종료됐다. 1차전을 잡아냈던 클리퍼스는 이후 4경기를 연달아 패하며 5경기 만에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했다.

비록 패했지만 5차전에서 클리퍼스 선수들의 투지는 빛났다. 악조건 속에 피닉스와 계속해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피닉스는 5차전에서도 한때 19점 차까지 리드를 허용했으나 4쿼터 뛰어난 뒷심을 발휘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있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레너드는 결국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덴버, 샬럿, 미네소타 등과 함께 NBA 파이널 진출 경험이 없는 여섯 팀 중 하나다. 덴버가 1976년에 NBA에 들어온 것을 고려하면 1970년 창단의 클리퍼스는 NBA에서 가장 오랜 시간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팀이다. 2020-2021시즌 전까지는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도 없었다.

2019년 여름은 클리퍼스 팬들에게 최고의 시간이었다. 긴 무관의 역사를 바꿔줄 우승 청부사로 특급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를 영입했다. 거기에 올스타 폴 조지까지 데려오며 클리퍼스의 위상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단번에 우승 후보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우승의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았다. 레너드와 조지가 LA에 입성한 첫 시즌, 클리퍼스는 덴버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가 역전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7차전 패배가 다가오자 영혼이 빠져나간 듯했던 레너드의 표정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세 시즌도 클리퍼스는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2020-2021시즌 창단 첫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피닉스에 발목을 잡히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플레이오프에도 나서지 못했고, 이번 시즌도 1라운드에서 도전을 마쳤다.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레너드는 부상 탓에 3년 연속 팀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중요한 시기에도 레너드는 무릎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잇따른 비판에도 클리퍼스는 철저한 로드 매니지먼트 속에 그를 관리하고 있지만, 레너드의 몸 상태가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하체 부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레너드는 클리퍼스 입단 후 네 시즌 동안 정규시즌 161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그와 같이 입단식을 치른 조지도 같은 기간 189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두 선수가 같이 뛴 경기는 118경기에 불과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부상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여전히 코트에서의 경기력은 리그 정상급인 레너드. 이번 시리즈에서도 대활약과 함께 팀의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또다시 몸에 문제가 생기며 3차전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터런 루 감독은 탈락 확정 후 원인에 대해 "우리 팀 최고의 선수 2명의 부상이다. 또 뭐가 있나? 골든스테이트에서 커리와 탐슨을 빼고 피닉스에서 듀란트와 부커를 제외하고 생각해보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어떤 팀도 최고 선수 둘을 빼고 이기기는 힘들다"고 답했다.

레너드와 클리퍼스의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이며 2024-2025시즌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레너드가 지독한 부상 잔혹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클리퍼스의 악몽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우승 청부사라는 그의 별명도 무색해지는 중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68384 



유리몸 원투펀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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